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와 공화당 대선 후보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가 연방정부 지출 삭감에 나섰다. 이들은 상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정치 지형을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만든 정부효율성부(DOGE)는 2조 달러 규모의 지출 삭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회 내 공화당 우위로 예산조정 절차를 활용할 수 있어, 필리버스터 규정을 우회해 이 야심찬 목표 달성이 더욱 용이해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정부효율성부가 정부 기관이 아니라고 전했다. 연방 예산의 대대적인 변경은 입법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머스크와 라마스와미는 연방 지출의 대폭 삭감을 제안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정부회계감사원(GAO)을 이끈 재정 감시인
데이비드 워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방 지출 관리에 있어 역대 대통령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언급하며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제약이 훨씬 더 많다. 문화적 장벽도 많다"고 말했다.
머스크와 라마스와미의 노력은 이전의 시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고 있어 트럼프가 지지하는 제안은 의회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정부낭비반대시민연합(CAGW)의 회장
토마스 샤츠는 이번 정부 효율성 이니셔티브가 "더 빨리 구축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머스크는 이전에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으며, 재정 건전성을 보여주는 정부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라마스와미는 연방 정부 인력 감축을 위한 사고 실험을 제안했다. 자유주의 성향의 머카투스 센터 소속 경제학자
베로니크 드 루지는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급진적인 개혁을 통해 2조 달러의 예산 절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영향이번 움직임은 연방 지출과 부채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의 맥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머스크와 라마스와미의 야심찬 계획이 성공한다면 향후 행정부에 선례가 될 수 있으며, 정부 지출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현재의 정치적 분위기와 맞물린 이들의 독특한 접근 방식은 연방 지출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