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리프, 매사추세츠주 최초 대마 연구 허가 획득

매사추세츠 대마관리위원회가 최근 주 최초의 대마 연구시설 허가를 승인했다.

위원들은 기관의 월례 공개회의에서 만장일치(4-0)로 큐라리프 프로세싱(Curaleaf Processing, Inc.)에 뉴턴 소재 대마 연구시설 운영을 위한 최종 허가를 부여했다. 큐라리프 프로세싱은 미국 최대 대마 기업 중 하나인 큐라리프 홀딩스(Curaleaf Holdings, Inc.)(OTCQX:CURLF)의 자회사다.

지난 9월, 위원회의 조사집행팀이 해당 대마 연구시설을 점검한 결과 주법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큐라리프 프로세싱은 제출한 연구허가 신청에 대해 행정 승인을 받은 후 최종 허가 점검을 통과해야 운영과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다.

브루스 스테빈스 위원장 대행은 "주 최초의 연구시설 허가를 진전시켜 과학에 기반한 더욱 안전한 규제 대마 산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 허가 기업은 지난 2년간 매사추세츠주에 이 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왔고, 우리는 연구 허가를 받은 후 그들의 팀이 이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허가는 학술기관, 비영리단체, 매사추세츠주에서 사업 인가를 받은 국내 기업이나 단체 중 대마를 직접 연구하거나 승인된 연구 허가를 가진 외부 연구자들의 연구를 허용하고자 하는 모든 기관에 열려있다.

연구 허가는 위원회가 발급하는 증명서로, 대마 연구시설의 허가된 구역에서 수행될 특정 연구의 종류를 명시하고 지정된 기간 동안 특정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5개 주 중 하나

누리스 카마르고 위원은 성명을 통해 "공중 보건과 안전에 대한 영향이든, 의료용 사용이든, 혹은 금지의 영향이든 대마 정책과 관련해 아직 탐구할 것이 많다"며 "이 허가 기업이 매사추세츠주에서 이 단계에 도달한 첫 연구시설일 수 있지만, 다른 기관들도 이 과정을 밀어붙여 우리의 대마 지식을 계속 확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킴벌리 로이 위원은 "위원회의 공중보건 담당자로 활동하면서 매사추세츠 주민들이 대마 소비의 잠재적 위험과 이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더 많은 대마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 왔다"며 "전국적으로 이런 유형의 대마 연구 허가가 15개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시설 허가 발급은 기관과 산업 모두에 중요한 발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매사추세츠가 언젠가 대마 연구의 세계적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매사추세츠주는 뉴욕, 코네티컷, 워싱턴, 콜로라도에 이어 대마 합법화 주 중 연구 허가를 제공하는 5개 주 중 하나다. 전국적으로는 15개의 대마 연구 허가가 발급됐으며, 이 중 10개만 활성화되어 있다.

이번 소식은 위원회가 대마 가공시설과 합법 산업 전반의 작업장 보건 및 안전 개선을 위한 새로운 권고안을 담은 공고를 발표한 직후 나왔다. 이 발표는 분쇄된 대마 분진이 호흡기와 노출된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라는 위원회의 공식 인정을 나타내며, 2022년 홀리요크 가공시설 직원의 직업성 천식 사망 사건 이후 매사추세츠주의 작업장 안전 기준을 업데이트하는 중요한 단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