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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제2의 도시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10년 만에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됐다.
엘파소 카운티 서기 기록관의 최종 재검표 결과(비공식), 성인용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하는 주민투표 질문 300번이 54.7%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반면 이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대립 법안인 2D 질문은 50.6%로 근소하게 부결됐다. 이로써 마리화나 지지자들의 승리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으로 약 90개의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점에서 이제 모든 성인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결과는 군사도시이자 보수적 가치관을 지닌 콜로라도스프링스가 보다 진보적이고 다양한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다.
그동안 마리화나를 원하는 주민들은 콜로라도주의 다른 도시로 가거나 불법 시장에서 구매해야 했다. 같은 법안이 2년 전에는 부결된 바 있다.
주민투표 질문 300번의 승인으로 합법적인 성인용 마리화나 판매가 지역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상당한 세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화나 정책 전문 기업 VS 스트래티지스의 메이슨 트버트는 악시온 덴버와의 인터뷰에서 "콜로라도스프링스 유권자들이 성인용 마리화나 판매를 결정적으로 승인했으며, 시 지도자들은 이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권자 승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애물이 남아있다.
선거 전 시의회가 통과시킨 제한적인 용도지역 조례에 따르면 마리화나 상점은 학교, 어린이집, 치료시설로부터 1마일 이내에서 운영할 수 없다. 새 법이 이러한 제한을 무효화하는지는 시 당국의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거 결과는 추수감사절 주간에 공식 인증될 예정이다. 예미 모볼라데 시장을 포함한 합법화 반대자들은 재검표를 요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