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대마초 클리닉 리프웰, 망고 캐너비스와 제휴... 환자 접근성 개선

의료용 마리화나 원격진료 회사 리프웰(Leafwell)이 오클라호마 주 대마 소매업체인 망고 캐너비스(Mango Cannabis)와 제휴를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망고 캐너비스는 환자들을 위한 가상 진료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접근성과 교육이 향상되어, 더욱 신속하고 간소화된 과정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망고 캐너비스의 마케팅 책임자인 존 파타(Jon Pattah)는 "망고 캐너비스는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왔다"며 "가상 클리닉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정보에 기반한 대마 치료나 의료용 마리화나 카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여러 주의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망고 캐너비스의 직원들은 자격을 갖춘 환자들을 리프웰의 플랫폼으로 안내해 가상 클리닉을 통해 주 면허를 가진 의사들과 연결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30개 이상의 전문 분야에서 수백 명의 의료 제공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환자들은 획일화된 접근이 아닌 개별 건강 요구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재다능한 대마

리프웰의 CEO이자 창립자인 에밀리 피셔(Emily Fisher)는 "대마는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식물"이라며 "리프웰은 대마에 대해 잘 아는 의료 제공자들과 온라인으로 몇 분 만에 연결해 주기 때문에 자신 있게 치료 계획에 대마를 포함시킬 수 있다. 리프웰은 필요할 때 편리하고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망고 캐너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환자들이 자신의 질병이나 진단에 따른 맞춤형 치료 계획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반적인 목표를 가지고 망고 캐너비스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류 의학 연구에 따르면 대마는 불안, 만성 통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항암 치료의 부작용 등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망고 캐너비스가 최근 전국의 새로운 규제 시장으로 확장함에 따라, 이번 제휴를 통해 이 다주 운영 기업(MSO)은 기존에 제공하지 못했던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환자들은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 외에도 주 7일 치료 지원과 환자 교육 자료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한편 망고 캐너비스는 최근 미시간 시장에 진출했으며, 가까운 미래에 뉴욕과 뉴멕시코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리프웰은 최근 8만 1천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누가 어떤 질병에 대해 의료용 마리화나를 사용하는지를 밝혀냈다. '의료용 대마의 실제 사용자들: 8만 1천 명의 환자로부터 얻은 놀라운 통찰'이라는 제목의 이 연구에 따르면, 환자의 과반수(58%)가 여러 질병을 앓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한 사람이 2개 이상의 질병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세 가지 질병은 만성 통증(32%), 불안(26.8%), PTSD(11.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