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바이오사이언스(Forte Biosciences Inc.)(NASDAQ:FBRX) 주가가 수요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후보 FB102 개발을 위해 53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요 내용
자가면역 및 관련 질환에 초점을 맞춘 임상단계 제약바이오 기업인 포르테는 FB102의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5300만 달러 규모의 초과 청약된 주식 발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2025년 2분기 중간 결과 발표가 예상되는 셀리악병 연구도 포함된다.
포르테는 향후 1년 내에 FB102의 임상을 다른 자가면역 질환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모 투자에는 오비메드(OrbiMed),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Janus Henderson Investors), 타부분 캐피탈 매니지먼트(Tybourne Capital Management) 등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TD 코웬(TD Cowen)이 주관사를 맡았고 구겐하임 시큐리티즈(Guggenheim Securities)가 자문을 제공했다.
포르테 바이오사이언스의 폴 와그너(Paul Wagner) 회장 겸 CEO는 "우수한 기관투자자들의 이번 투자는 포르테에 변혁을 가져올 것이며 FB102의 의미 있는 잠재력을 부각시킨다"며 "이번 자금 조달로 포르테는 자가면역 질환 분야에서 FB102를 계속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요일 포르테 주가가 최대 171%까지 급등하면서 여러 차례 거래가 중지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일부 거래는 개인투자자들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 주식은 수요일 스탁트윗(Stocktwit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종목 중 하나였다.
벤징가 프로(Benzinga Pro)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포르테 유통주식의 13.51%가 공매도 중이다. 포르테는 또한 공개 거래 가능한 주식이 137만 주에 불과한 저유동성 주식으로 간주된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화요일 종가 기준 900만 달러 미만이었다. 저유동성의 초소형 주식은 극도로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수요일의 대규모 주가 움직임을 일부 설명할 수 있다.
포르테는 12월 3일 R&D 데이를 개최해 임상 프로그램과 개발 전략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그너 CEO는 "우리가 이전에 밝힌 대로 건강한 자원자 대상 연구가 완료됐고 셀리악병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2025년 2분기에 중간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12개월 동안 FB102를 추가 적응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은 FB102의 임상 마일스톤이 흥미진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표 당시 포르테 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120.6% 상승한 13.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