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테슬라 CEO 머스크, 3만 달러 옵티머스·사이버캡 출시는 먼 얘기... 기대 낮춰

2024-11-22 15:14:50
테슬라 CEO 머스크, 3만 달러 옵티머스·사이버캡 출시는 먼 얘기... 기대 낮춰

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자사의 로보택시 '사이버캡'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3만 달러대 판매가 실현은 "장기적" 과제라며 기대를 낮췄다.



주요 내용


머스크 CEO는 두 제품의 가격을 3만 달러 수준으로 낮추려면 연간 생산량이 100만 대를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생산량에 도달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 생산량이 두 제품을 합친 것인지, 각각의 생산량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과도한 약속


머스크 CEO는 지난 6월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미래에는 세계 인구보다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존재할 것이라며, 최소 100억 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중 상당 부분을 테슬라가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대량 생산 단계에 돌입하면 옵티머스의 가격을 3만 달러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7월에는 내년 공장 내 사용을 위해 '진정으로 유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량 생산할 것이며, 2026년에는 '희망적으로' 다른 고객들을 위한 생산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캡의 경우 지난 10월 공개됐으며, 페달이나 스티어링 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당시 머스크 CEO는 2027년 이전 생산에 돌입할 것이며 가격은 3만 달러 이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속 미이행 이력


머스크 CEO는 회사가 지키기 힘든 가격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공개 당시 머스크는 잠정 가격을 제시했다. 당시 듀얼모터 사양의 가격을 4만9900달러로 제시했으나, 현재 미국 판매 가격은 7만9990달러다.


최상위 트리모터 사양의 경우 6만9900달러로 예상됐으나, 현재 가격은 9만9990달러에 달한다.


벤징가의 '모빌리티의 미래' 관련 보도는 이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