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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 테라폼랩스와 대규모 합의로 2024년 과징금 82억 달러 기록 갱신

    Ananya Gairola 2024-11-23 14:41:44
    SEC, 테라폼랩스와 대규모 합의로 2024년 과징금 82억 달러 기록 갱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라폼랩스와의 합의를 통해 과징금 징수 기록을 경신했다.



    주요 내용
    SEC는 2024 회계연도에 82억 달러의 과징금을 징수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3 회계연도 49억 달러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과징금 징수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SEC의 법 집행 건수는 583건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SEC는 또한 124명에 대해 상장기업 임원 자격을 제한했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SEC는 피해 투자자들에게 3억4500만 달러를 반환했으며, 2021 회계연도 이후 총 반환액은 27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SEC는 4만5130건의 제보, 민원, 신고를 접수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2만4000건 이상이 내부고발자 제보였다. 특히 1만4000건 이상의 제보가 단 두 명의 개인으로부터 접수됐다. SEC는 내부고발자들에게 총 2억5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시장 영향
    SEC는 사이버보안 위험과 침해에 관한 허위 공시로 여러 기업들을 단속해왔다.

    이번 기록적인 과징금은 주로 암호화폐 기업 테라폼랩스와 전 CEO 도권에 대한 대규모 벌금 부과에 기인한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증권 사기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과징금으로는 모건스탠리의 2억4900만 달러 합의금이 있다. 이는 대규모 주식 매각에 관한 기밀 정보 유출 혐의와 관련된 것이다.

    10월에는 솔라윈즈 해킹과 관련해 4개 대기업에 대해 수백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달 초에는 JP모간체이스가 다양한 법규 위반 혐의로 SEC 제재를 받아 투자자들에게 1억51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암호화폐에 대한 이같은 강경한 규제 접근은 내년 1월 퇴임 예정인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재임 기간의 특징이었다. 겐슬러 위원장 재임 중 SEC는 코인베이스바이낸스를 상대로 미등록 증권거래소 운영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을 상대로 여러 법 집행 조치를 취했다.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를 해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새 행정부 출범 시 SEC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이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