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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통신회사 오렌지가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MSFT)가 후원하는 오픈AI,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스(나스닥:META)와 제휴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아프리카 지역 언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맞춤형 인공지능(AI)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서아프리카부터 시작한다. 이 AI 시스템들은 오픈소스 모델인 위스퍼와 라마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주류 AI 솔루션에서 덜 대표되는 언어들의 과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주요 AI 기업들이 주로 미국 기반 데이터에 의존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 지역의 언어와 맥락을 해석하는 능력이 제한되는 문제점을 부각시킨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오렌지는 언어별 데이터를 통합해 이러한 모델을 미세 조정하여 지역 방언을 인식하고 처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오렌지의 이니셔티브는 각각 약 1600만 명과 600만 명이 사용하는 서아프리카 언어인 월로프어와 풀라어를 포함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언어들은 세네갈, 감비아, 모리타니아에서 주로 사용된다. AI 모델은 초기에 2025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확장을 통해 18개 서아프리카 국가 전체를 포괄할 계획이다. 오렌지는 또한 이 모델들을 공중 보건 및 교육을 포함한 비상업적 용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지역 언어, 문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 통제 AI 시스템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자주 AI'에 대한 전 세계적인 강조와 일치한다. 오렌지는 또한 지역화된 데이터 처리와 고급 AI 모델에 대한 조기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유럽 데이터 센터에서 오픈AI 모델을 호스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오렌지가 고객 서비스를 위한 AI 기반 음성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은 각국이 자국의 강점을 활용하는 데 중요하다고 보는 자주 AI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스타트업을 위해 1억1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후원하고 있다.
IBM(뉴욕증시:IBM) 최고경영자 아빈드 크리슈나와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 콜레트 크레스도 비슷한 의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