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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세계를 있는 그대로 조명하는 새로운 유튜브 시리즈 '하이 사이언스'가 11월 27일 공개된다.
이 8부작 시리즈는 클리어 캐나비스의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총무를 맡고 있는 부자(父子) 기업가 팀 리치 바텐버그 주니어와 릭 바텐버그 3세가 진행을 맡았다. 이들은 혁신적 산업이자 강력한 약용 도구로서 대마초의 잠재력을 탐구할 예정이다.
피닉스 뉴타임즈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는 의외의 인물인 스코츠데일 기반의 이벤트 프로모터 에드 르클레르에게서 나왔다. 2018년 뇌수술을 받은 르클레르는 대마초 덕분에 자신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그는 대마초 혁신을 탐구하는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
르클레르는 "수술 결과 종양보다는 낭종에 가까웠다고 한다. 신경외과 의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는 대마초가 종양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믿는다"며 "의사들과 대형 제약회사들은 자신들이 처방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르클레르의 아이디어는 '덕 다이너스티'와 '폰 스타즈' 같은 히트 리얼리티 시리즈를 만든 2회 에미상 수상자 데이비드 맥킬롭과 손을 잡으면서 탄력을 받았다. 맥킬롭은 프로그램의 지적재산권을 온전히 보유한다는 비전에 감명받아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했다.
'하이 사이언스'는 시청자들을 전 세계 대마초 산업의 혁신가들과 개척자들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프로그램은 애리조나 소재 도매업체 아이라바의 모 아스나니와 칩 보이든, 그리고 애리조나의 면허 제도를 만드는 데 일조한 대마초 기업가 유리 다우닝 같은 리더들을 조명한다.
애리조나를 넘어 이 시리즈는 매사추세츠, 자메이카, 호주로 진출해 존 피아세키와 조니 그린핑가즈 같은 전설적 인물들을 소개한다. 르클레르는 이들을 수십 년간 대마초 분야를 이끌어온 '오리지널 개척자들'이라고 부른다.
'하이 사이언스'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과정은 여러 난관이 있었다. 르클레르와 맥킬롭은 미국에서 대마초가 연방법상 불법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방송사들이 대마초에 직접 초점을 맞춘 콘텐츠를 방영하기를 꺼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많은 방송사들이 이 콘셉트를 더 일반적인 사업 벤처로 바꾸길 원했지만, 이는 제작자들의 진정성 있는 비전과 충돌했다.
르클레르는 "유튜브 덕분에 우리는 창작의 자유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이 사이언스'의 핵심에는 더 깊은 사명이 자리잡고 있다. 바로 대마초를 정당한 식물성 의약품으로 홍보하는 것이다. 수년간 이 식물의 이점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간질, 불안, 만성 통증 같은 질환의 완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인정받아 왔다.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대마초가 금지됐을 때도 오랫동안 이를 옹호해 왔다.
르클레르는 "이 사람들은 이 식물을 믿고 있으며, 수년간 지하에 머물러 있다가 마침내 합법화가 시작되면서 어둠에서 빛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르클레르는 이 시리즈와 더불어 하이 사이언스 자선 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특히 소외된 지역사회와 퇴역군인들에 초점을 맞추어 식물성 연구와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르클레르는 2시즌에서 이 시리즈를 사이키델릭 의약품 분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식물성 치료법과 식물성 의약품에 대한 임상 연구가 나아갈 길"이라며 "대형 제약회사들은 이에 대해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