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자동차협회(AAA)는 2024년 추수감사절 여행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여행객 수는 7,990만 명으로 작년 기록을 2% 상회한다. 다음은 이번 주 후반 휴일을 맞아 여행을 떠나기 전 화요일 기준 알아야 할 사항이다.
주요 내용AAA는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 완화, 소득 증가로 인해 여행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작년 추수감사절 대비 소비 지출이 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 여행 현황AAA는 7,100만 명 이상이 추수감사절 기간 도로 여행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9년 기록을 110만 명 상회하는 수치다. 엑손모빌(NYSE:XOM)이나 셰브론(NYSE:CVX) 주유소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작년보다 크게 낮아진 기름값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 선이다. 개스버디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가격은 갤런당 3.01달러다.
항공 여행 전망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역대 가장 바쁜 추수감사절 여행 기간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TSA는 11월 26일 화요일부터 12월 2일 월요일까지 1,830만 명을 검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3년 추수감사절 연휴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다.
날씨 변수미국인들은 역대 가장 바쁜 여행 주간을 준비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날씨 상황이 여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서부 지역에 북극 한파가 몰아치고 동부 해안을 따라 노리스터(북동풍 폭풍)가 이동하면서 추운 날씨와 비가 예상된다. 이로 인해 연휴 기간 여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