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라 그로스, 유럽 CBD 시장 공략... 체코-슬로바키아 파트너십 50만달러 규모 갱신

플로라 그로스(Flora Growth Corp.)(나스닥:FLGC)는 화요일 저스트 브랜즈 UK의 고객사인 미르파(Mirfa s.r.o.)를 통해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대한 판매 주문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플로라의 미르파와의 4년 파트너십은 연간 약 50만 달러의 총 수요 규모를 자랑한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이 대마 기업은 젤리, 팅크제, 오일 등 저스트CBD 브랜드 제품을 미르파에 공급해 왔다.

클리포드 스타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에서의 오랜 관계는 협력과 상호 신뢰의 힘을 보여준다"며 "지난 4년간 이 파트너십은 우리의 유럽 전략의 일환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 관계가 계속해서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플로라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시장에서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플로라는 제품 혁신과 규정 준수 전문성을, 저스트 브랜즈 UK는 유통망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유럽의 신흥 대마 시장 중 하나로, 소비자 수용도 증가와 규제 진전으로 혁신 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통계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체코의 CBD 시장 규모는 2024년 34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미르파는 인간과 반려동물의 웰빙 증진을 위한 CBD 함유 제품을 전문으로 하는 체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수면 개선, 스트레스 감소, 통증 완화를 위한 CBD 젤리와 개의 진정과 편안함을 위한 CBD 간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르파와의 판매 주문 갱신은 플로라가 최근 큐라리프 홀딩스의 자회사인 노던 그린 캐나다와 의료용 마리화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이 계약에 따라 노던 그린은 플로라에 의료용 대마 제품을 공급하고, 플로라는 이를 독일 시장에 유통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플로라는 또한 캐노피 그로스의 스토츠 앤 비켈 의료용 베이퍼라이저 라인을 호주에서 유통하기 위해 캐노피 그로스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플로라의 자회사인 오스트레일리안 베이퍼라이저스가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플로라 그로스 주식은 화요일 거래 종료 시 2.65% 상승한 주당 1.55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