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비트코인 하드디스크 분실 사건... `일생일대의 실수` 주인공의 전 여자친구가 밝힌 진실

제임스 하웰스는 수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CRYPTO: BTC)을 버린 역사상 가장 불운한 사람 중 한 명으로 기록될 수 있다.

그러나 10년이 넘은 이 기이한 사건에 새로운 반전이 있었다. 하웰스가 아닌 그의 전 여자친구가 의도치 않게 이 거액의 자산을 버렸다는 것이다.

주요 내용

할피나 에디-에반스는 월요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8000 비트코인이 들어있는 하드드라이브를 하웰스의 요청으로 버렸다고 밝혔다. 그녀는 하웰스의 요청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에 이 손실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할피나는 하웰스가 '불필요한 물건들'을 검은 봉투에 담아 버려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 봉투에 하드드라이브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할피나는 "그가 자기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도와주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비트코인 분실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하웰스가 하드드라이브를 찾는 데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이번 폭로로 자신의 재산을 되찾기 위해 오랫동안 싸워온 하웰스의 불운한 이야기에 새로운 국면이 더해졌다.

웨일스 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하웰스는 버려진 하드드라이브가 있는 매립지를 발굴해달라는 그의 요청을 반복적으로 거부한 뉴포트 시의회를 상대로 약 6억47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심지어 시의회에 비용 부담 없이 발굴할 전문가 팀을 구성했고, 복구된 코인 가치의 10%를 시의회에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8000 비트코인은 최근 기록된 역대 최고가 9만9645달러 기준으로 7억9700만 달러, 현재 시장가격 9만5736.86달러 기준으로 7억659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주가 동향

비트코인 가격: 9만5736.86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