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을 "민주당의 골칫거리"라고 비판하며 암호화폐 업계를 해치려 한 공범이라고 비난했다.
주요 내용암스트롱 CEO의 이 같은 발언은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머스크는 마크 앤드리슨 벤처캐피털리스트가 조 로건 팟캐스트에 출연해 30명의 테크 창업자들이 비밀리에 은행 계좌를 폐쇄당했다고 주장한 것을 언급했다.
암스트롱은 머스크의 주장을 지지하며 이 상황을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어난 가장 비윤리적이고 반미적인 일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
그는 워런 의원이 핵심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엘리자베스 워런의 지문이 이 일에 모두 묻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암스트롱은 워런 의원과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불법적으로 우리 산업 전체를 말살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행동이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의 저조한 성과에 기여했다고 시사했다.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가 정보자유법(FOIA) 요청을 통해 문서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문제의 전모를 밝히고 법률 위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FOIA 요청을 통해 문서를 수집하고 있으므로, 누가 연루되었는지에 대한 전체 이야기가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코인베이스 CEO의 이번 비판은 암호화폐 업계와 워런 의원을 비롯한 일부 민주당 지도자들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워런 의원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다.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그녀가 과도한 규제를 통해 혁신을 억누르고 있다고 비난하는 반면, 그녀의 지지자들은 사기와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더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암스트롱의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의 규제 정책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암호화폐 옹호자들은 SEC와 같은 기관들의 과도한 규제를 지적하고 있다.
주가 동향코인베이스(NASDAQ:COIN)의 주가 동향은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