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말 세계 최고 시가총액 기업은? 애플과 엔비디아 2파전... 폴리마켓 거래자들 `애플 손` 들어

폴리마켓 거래자들에 따르면 애플(NASDAQ:AAPL)과 엔비디아(NASDAQ:NVDA)가 2024년 말 세계 최대 기업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55%의 확률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40%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한때 강세를 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4.5%에 그쳤고, 다른 기업들은 1% 미만의 확률을 기록했다.

이 시장에 총 119,473달러의 베팅 금액이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기술 대기업 우위에 대한 전망이 뚜렷이 드러났다.

현재 세계 최고 시가총액 기업인 애플의 시가총액은 3.47조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의 강점은 아이폰, 맥, 애플워치 등 소비자 제품 생태계와 애플페이,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등 성장하는 서비스 부문의 결합에 있다.

최근 비전프로 헤드셋 출시와 AI 기반 기능 개선 등 혁신을 통해 애플은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AI 붐을 타고 시가총액이 급증했다. 현재 시가총액 3.44조 달러를 기록 중인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기술과 데이터센터 프로세서의 핵심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시가총액 약 3.06조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기업용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생산성 도구 분야의 강자다.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코파일럿 등 AI 도구 통합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타' 범주에 속하는 모든 나머지 글로벌 기업들은 2024년 말 최대 기업이 될 확률이 1%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경제에서 기술 대기업들의 지배력과 다른 산업군이 이 규모에서 경쟁하기 어려운 높은 진입장벽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