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기업 RIV캐피털, 3분기 매출 전년比 186% 급증... 美 인구 25% 커버할 대형 합병 앞두고

RIV캐피털(CSE:RIV)(OTC:CNPOF)이 9월 30일로 끝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매출은 49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이 중 소매 매출은 340만 달러로 전분기 15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이는 뉴욕 성인용 대마초 판매점의 강한 성장세를 반영한다. 도매 매출도 160만 달러로 전분기 30만 달러에서 급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주(多州)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RIV캐피털은 뉴욕에서 이테인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칸소티움(CSE:TIUM)(OTCQB:CNTMF)과의 합병을 준비하고 있다. 칸소티움은 플루언트 브랜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년 12월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합병으로 탄생할 기업은 미국 인구의 25%를 커버하게 된다. 8개의 재배·가공 시설과 42개의 소매 판매점을 주요 시장에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데이브 보트린 RIV캐피털 최고유통책임자 겸 임시 CEO는 "칸소티움과의 합병 계획을 발표한 이후 상당한 시너지를 포착했고 통합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번 거래를 통해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며, 양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대마초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 회계연도 3분기 주요 실적

• 순손실은 6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4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이는 이테인 LLC의 대마초 면허권과 브랜드 인수와 관련한 6740만 달러의 무형자산 손상차손(비현금성 항목)이 반영된 결과다.
• 매출총손실은 1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만1000달러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 판매관리비는 4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8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 일회성 비용과 비현금성 항목을 제외한 영업실적을 나타내는 조정 EBITDA는 32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500만 달러 적자에서 개선된 수치다.
• 2024년 9월 30일 기준 9개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93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