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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명 HHS 장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국제 보건정책에 도전장... 논란 예고

Nabaparna Bhattacharya 2024-12-01 01:15:37
트럼프 지명 HHS 장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국제 보건정책에 도전장... 논란 예고

트럼프 행정부의 보건복지부(HHS) 장관 내정자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국제 보건정책에 도전해온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백신에 대한 회의론과 음모론으로 유명한 케네디 주니어는 미국을 넘어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 특히 예방접종과 에이즈 예방 분야의 정책을 훼손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케네디 주니어의 비영리단체인 아동건강수호(Children's Health Defense)는 해외 지부망을 구축해 백신에 대한 오정보를 퍼뜨리고 회의론을 조장해왔다. 우간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에이즈 확산 방지를 위한 성교육 캠페인 등 공중보건 노력을 방해했다고 NYT는 전했다.


케네디 주니어와 그의 관계자들은 세계보건기구(WHO)도 겨냥해 WHO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글로벌 보건 이니셔티브에 대한 음모론을 부추겼다고 NYT는 덧붙였다.


그의 가장 주목할 만한 국제 개입 중 하나는 2019년 사모아 방문이었다. 당시 정례 예방접종 중 두 영아가 사망하는 공중보건 비극이 발생한 후 케네디 주니어는 백신 안전성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켰다.


현지 백신 반대 운동가들과 함께한 그의 방문으로 예방접종률이 크게 하락했다. NYT에 따르면 홍역 발병에도 불구하고 케네디 주니어는 결함 있는 백신에 대한 거짓 주장을 계속 퍼뜨렸고, 이는 대부분 아동인 83명의 사망자를 낸 공중보건 위기로 이어졌다.


케네디 주니어는 유럽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단체는 백신 회의론을 조장하고 코로나19 보건 조치에 반대하는 컨퍼런스를 주최했다. 2022년에는 아동건강수호 유럽지부가 베를린에서 팬데믹 제한 조치에 반대하는 수천 명 규모의 시위를 조직하는 데 일조했다.


이 단체가 극우 정치 운동가 및 의원들을 포함한 극단주의 그룹과 연계된 점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빌 게이츠와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연루된 음모와 백신을 연결 짓는 이론을 계속 퍼뜨리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그의 단체의 노력은 백신 신뢰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그의 네트워크가 퍼뜨린 오정보로 인해 백신 신뢰도가 30% 하락했다.


케네디 주니어가 HHS 수장을 맡을 준비를 하는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홍보하고 확립된 공중보건 정책에 반대해온 그의 이력이 미국과 글로벌 보건 정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