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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와 쉬인이 소셜미디어와 다양한 저가 상품을 활용해 서방 소매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
테무와 쉬인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강력한 디지털 광고를 통해 온라인 쇼핑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중국 이커머스 기업 PDD홀딩스가 소유한 테무는 주요 경쟁사인 쉬인과 함께 실시간 수요에 맞춰 대부분 중국 판매자들이 직접 배송하는 저가 제품들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소비주의를 부추기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서 온라인 구매의 약 5분의 1이 아시아에 기반을 둔 4개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쉬인, 테무, 틱톡샵,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들 플랫폼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약 16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며, 테무와 쉬인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쉬인은 주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팝업 쿠폰과 광고 등 웹 디자인 기능을 활용해 쇼핑객들의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테무는 실용적인 물건부터 신기한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더 넓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성공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두 플랫폼 모두 비판을 받았으며 잠재적인 규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
지난해 익명의 브랜드와 단체들이 쉬인에 대한 캠페인을 시작했고, 미 의원들은 테무가 강제노동으로 만들어진 상품을 미국에 반입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쉬인과 테무는 아마존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에 창고를 설립해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성장을 거듭하면서 이들은 저가 상품을 찾는 소비자 외에도 고객층을 다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무와 쉬인의 부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의 성공은 소비자 행동을 주도하는 디지털 광고와 소셜미디어의 힘을 입증한다. 그러나 급속한 확장은 이커머스 산업의 규제 감독과 노동 관행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제기한다.
이들 플랫폼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입법자들과 경쟁사들의 면밀한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