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Akamai Technologies, Inc.)(NASDAQ:AKAM) 주가가 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애널리스트 티모시 호란이 아카마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
호란 애널리스트는 시장 환경 개선과 강력한 클라우드 컴퓨팅 및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근거로 들었다.
시장 환경 개선과 관련해 호란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시장에서 경쟁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에지오(Edgio)의 폐업으로 시장 참여자가 6개에서 3개로 줄어든 점을 언급했다.
또한 아카마이가 에지오를 약 1억5000만 달러(전환 비용 포함)에 인수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로 매출과 이익률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지오의 매출 총이익률은 80%, EBITDA 마진은 60%에 달하며 내년에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란은 아카마이 매출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엣지 컴퓨팅 수요를 증가시키는 한편, 보안 제품과 내부 운영을 개선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애널리스트는 아카마이의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플랫폼이 AI 추론에 대한 수요 증가와 AI 기반 사이버보안 솔루션의 필요성 증대로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아카마이 주가는 발표 시점 기준 4.45% 상승한 98.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