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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조사하다 보면 가끔 이상한 차트를 가진 종목을 발견하게 된다.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배당금 지급 후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다가 원래 가격이나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의 특성 때문이다. 기업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때마다 배당금 가치만큼 주가에서 차감된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차감은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DUSB(NYSE:DUSB)와 같은 주식은 예외다.
처음 이 차트를 봤을 때, 배당금 지급 직후 매수하고 다음 배당금 지급 직전에 매도하는 사이클을 반복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전략이 과연 유효할까? DUSB와 같은 주식에 대해 두 가지 전략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지속적인 매수와 매도, 그리고 단순 매수 후 보유다.
배당일 사이에 지속적으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재투자하는 것이 자금을 불리는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계산을 해봐야 알 수 있다. 배당금 사이의 평균 성장률이 0.43%이고 매월 지급되며, 초기 자본이 10만 달러라고 가정하면 12개월 후의 투자 가치를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100,000(1.0043)^12. 이를 계산하면 최종 가치는 105,235.34달러로, 연간 5.24% 증가한다.
주가 하락폭이 지급된 배당금과 동일하기 때문에 서로 상쇄된다. 따라서 1년 후의 수익률을 계산하려면 단순 이자 공식을 사용하면 된다. 초기 자본 10만 달러, 배당금 지급 사이의 월 0.43% 증가, 1년(12개월) 기간으로 계산하면 100,000(1+0.0043*12)가 된다. 이 결과 최종 금액은 105,113.76달러로 5.11% 증가한다.
두 전략을 비교해보면 지속적인 매수와 매도가 더 수익성이 높은 전략이다. 매수와 매도 전략이 약간 우위에 있는 이유는 이익이 재투자되어 복리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두 전략 모두 그다지 좋지 않다. 연간 두 전략 모두 자본 증가율이 7% 미만이다. 같은 금액을 S&P 500에 투자했다면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최근 몇 년간은 30%까지도 올랐다. 따라서 DUSB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주식을 발견하더라도, 배당금 사이에 엄청난 상승이 없는 한 투자할 가치가 없다. 이는 또한 투자의 더 큰 교훈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주식을 볼 때 다양한 기법을 찾아내려고 하지만, 종종 가장 수익성 높은 투자 전략은 가장 단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