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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연준 이사 `금리 정책, 정해진 방향 없다`... 인플레이션 긍정 평가에도 경계감 표명

    Piero Cingari 2024-12-04 04:20:56
    美 연준 이사 `금리 정책, 정해진 방향 없다`... 인플레이션 긍정 평가에도 경계감 표명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는 1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경로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있다며 통화정책이 정해진 방향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쿠글러 이사는 디트로이트 이코노믹 클럽에서 연설하며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를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1년간 2.3% 상승했고,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는 2.8% 올랐다.


    그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잘 안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부분적으로 데이터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계절적 요인과 일회성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쿠글러 이사는 연준이 9월과 11월에 단행한 금리 인하를 보다 중립적인 통화정책 기조로 나아가는 조치로 강조했다.



    노동시장 냉각 조짐... 그러나 허리케인과 파업으로 통계 교란

    쿠글러 이사는 월간 고용 증가세가 1분기 평균 26만 명에서 연중 20만 명 이하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1월 3.7%에서 10월 4.1%로 상승했는데, 그는 이를 '우리의 최대 고용 목표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에 근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10월 고용보고서에서는 허리케인과 파업으로 인해 10만~12만 개의 일자리가 누락됐으며, 향후 몇 달간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경제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 생산성 향상이 원동력

    쿠글러 이사는 2024년 경제성장이 예상을 뛰어넘어 GDP 성장률이 초기 전망치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두 가지 주요 공급 측 요인, 즉 연초의 이민 급증과 생산성 증가로 설명했다.


    9월 수정치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생산성 증가율은 연평균 1.9%로, 이전 5년간의 1.4%보다 높았다. 그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쿠글러 이사는 이를 중요한 발전이라고 강조하며, 경제가 과열되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전망: 리스크와 유연성

    쿠글러 이사는 적절한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데이터를 평가할 것이라며, 연준의 결정이 정해진 경로를 따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이민 감소, 무역정책 변화,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정적 공급 충격 등을 언급했다.



    시장 반응

    쿠글러 이사의 발언 이후 금리 선물 시장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12월 18일 연준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74%로 나타났다.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로 추적되는 미 달러 지수는 소폭 약세를 보이며 장중 손실폭을 -0.3%로 확대했다.


    미국 대형주는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는 603.3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