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폴 앳킨스가 게리 겐슬러의 후임으로 SEC 위원장 자리에 오를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주요 내용
규제 실용주의자로 알려진 앳킨스의 풍부한 경험은 금융 서비스 산업, 특히 암호화폐 분야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리스크 관리 및 규제 준수 전문 컨설팅 회사인 파토맥 글로벌 파트너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앳킨스는 이 자리를 수락하는 데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앳킨스 측근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주저함이 겐슬러 체제하에서 비대해지고 잘못 관리된 기관을 개혁하는 데 필요한 상당한 노력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태도는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크리스 잔카를로의 입장과 일치한다. 잔카를로는 앳킨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지만 자신은 이전에 이 자리를 거절한 바 있다.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보더리스.xyz의 법률 고문인
조지 조지아데스는 "그의 폭넓은 경험과 입증된 리더십, 혁신에 대한 헌신은 위원회에 균형 잡히고 미래 지향적인 문화를 되돌려 놓을 것"이라며 "혁신을 지원하는 명확하고 효과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그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앳킨스는 최근 트럼프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목격됐으며, 소식통들은 그가 주말 동안 이 자리에 대한 인터뷰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인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EC 위원으로 재직했으며, 이후 파토맥에서의 경력으로 보수 금융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SEC 재직 당시 그는 현재 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되는
마크 우예다와
헤스터 피어스와 긴밀히 협력했다.
앳킨스의 잠재적 임명은 SEC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겐슬러의 SEC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강력한 집행 위주 접근법으로 비판받아 왔으며, 빠르게 진화하는 시장에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업계 리더들은 앳킨스의 리더십이 더욱 협력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심메트릭의 창립자이자 CEO인 조 맥캔은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폴 앳킨스는 보수주의자이자
전 SEC 위원으로,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을 지지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앳킨스가 SEC에서 봉직한 최초의 자유주의자로, 대부분의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성향과 매우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맥캔은 앳킨스의 임명이 암호화폐 규제에 "상식"을 가져올 것이며, 업계가 수년간 SEC에 요구해 온 실질적인 규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앳킨스의 역할 수락 여부는 그의 컨설팅 회사의 지속 가능성 확보 능력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들은 그가 파토맥이 그의 직접적인 관여 없이도 운영될 수 있는 위치에 오를 때까지 회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수 진영과의 연계도 앳킨스의 후보 자격에 무게를 더한다.
그는 키 스퀘어 그룹의 창립자이자 차기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재무장관 후보인
스콧 베센트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관계는
새 행정부 하에서 금융 정책 이니셔티브 전반에 걸친 조정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해당 기사에서는 주가 동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