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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주의 대표적인 대마 생산업체인 플로라 팜스(Flora Farms)가 지난달 3000개 이상의 젠(Zen) 브랜드 대마 구미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이는 주 규제 당국이 라벨링 누락을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미주리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문제는 구미에 사용된 특정 식용 색소가 성분 목록에서 누락된 것이었다.
미주리주 대마 규제국(DCR) 대변인 사미 조 프리먼은 이번 리콜이 식용 색소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성분 목록 누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용 색소는 금지 물질이 아니다.
프리먼은 "식용 색소는 제품에 사용될 경우 반드시 성분 목록에 공개되어야 한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해당 제품을 소비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단 한 건의 부작용이 보고됐으며, 입원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번 리콜은 미주리주가 최근 시행한 성인용 마리화나 포장 및 라벨링 규정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 9월 1일부터 제조업체들은 제품이 판매대에 오르기 전 포장과 라벨을 DCR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의무화됐다.
그러나 이 과정은 성분 목록의 정확성을 확인하기보다는 정보 포함 여부와 아동 흡인력 방지 등 디자인 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리먼은 "정보의 정확성 검증은 검사, 불만 접수, 조사 등 다른 프로세스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미주리주 규정은 대마 제품 포장에 단순한 디자인과 제한된 색상, 최소한의 브랜딩만을 허용하고 있다. 이는 "마리화나 관련 제품 포장이 아동에게 매력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 헌법 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다.
플로라 팜스의 마크 헨드렌 사장은 "DCR이 젠 라벨에 사용된 식용 색소를 더 구체적으로 명시할 것을 요청했고, 우리는 그에 따라 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