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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민주당·캘리포니아)이 수요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아들 헌터 바이든 사면 결정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대통령의 사면 결정에 대해 "나는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더힐 보도에 따르면 펠로시는 사면에 대한 구체적인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면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지지 입장은 바이든의 결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여러 민주당 의원들의 반응과는 대조적이다.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민주당·미시간)은 사면이 "잘못됐다"고 말했으며, 마이클 베넷 상원의원(민주당·콜로라도)은 이번 결정이 "의무보다 개인적 이익을 앞세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요일 밤 아들에 대한 '완전하고 무조건적인 사면'을 발표해 워싱턴에 파문을 일으켰다. 이는 백악관이 그동안 헌터 바이든에 대한 사면이나 형 감형 의사가 없다고 일관되게 밝혀온 입장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다.
펠로시의 지지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그는 올해 초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 포기를 촉구한 민주당 인사 중 한 명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일요일 발표된 사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아들에 대한 선별적이고 부당한 기소에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이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다른 이들과 다르게 취급됐다고 주장했다.
역사적으로 바이든이 법적 또는 정치적 논란에 휘말린 가족 구성원을 사면한 첫 대통령은 아니다. 빌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가족 구성원을 사면한 바 있다.
바이든의 아들 사면 이후,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한 트럼프의 잠재적 사면에 대한 추측이 증폭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트럼프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 관련자들을 사면할 확률을 85%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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