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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디안솔라(NASDAQ:CSIQ)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캐나디안솔라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7억1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매출 감소는 모듈 평균판매가격(ASP) 하락과 프로젝트 판매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다만 배터리 에너지 저장 솔루션 판매 증가와 태양광 모듈 출하량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3분기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2억474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30bp 하락한 16.4%를 기록했다. 이는 모듈 ASP 하락이 주된 요인이며, 제조원가 절감과 배터리 저장 사업의 마진 개선이 일부 상쇄 효과를 나타냈다.
3분기 매출로 인식된 총 모듈 출하량은 8.4GW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이 중 31MW는 회사의 유틸리티급 태양광 프로젝트에 공급됐다.
주당순손실(EPS)은 31센트로, 전년 동기 33센트 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손실 12센트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유출은 2억309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의 4억2934만 달러 유출과 비교해 개선됐지만, 전년 동기 1억5789만 달러 유입에서는 악화된 수치다.
11월 30일 기준 캐나디안솔라의 e-STORAGE 계약 잔고는 32억 달러에 달한다. 9월 30일 기준 리커런트 에너지의 총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 파이프라인은 26.4GWp로, 이 중 1.7GWp는 건설 중이며, 4.8GWp는 계약 체결 완료, 19.9GWp는 초기 및 고도화 단계의 파이프라인이다.
션 추(Shawn Qu) 회장 겸 CEO는 "태양광 산업은 현재 내외부적으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강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전망은 여전히 복잡하다. 현재 우리는 업계 선도적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규모로 운영 중이며, 제품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혁신의 최전선을 유지하기 위해 R&D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디안솔라의 자회사 CSI 솔라의 얀 쭈앙(Yan Zhuang) 사장은 "에너지 저장 부문에서 e-STORAGE는 올해 첫 3분기 동안 기록적인 4.4GWh의 출하량을 달성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동시에 미국, 캐나다, 영국과 같은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는 한편, 칠레에서의 첫 프로젝트 계약으로 입증된 바와 같이 신흥 시장으로의 확장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보 추(Xinbo Zhu) 수석부사장 겸 CFO는 "우리는 28억 달러의 견고한 현금 포지션으로 분기를 마쳤다.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장기 성장 계획을 지원하고 재무 상태를 강화할 것이며, 업계의 도전에 계속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디안솔라는 4분기 총매출이 15억~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21억7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4분기 매출총이익률이 16~18%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CSI 솔라의 매출로 인식될 총 모듈 출하량은 8.0~8.5GW로 예상된다. CSI 솔라의 배터리 저장 출하량은 2.0~2.4GWh로 전망되며, 이 중 1.2GWh는 자사 프로젝트용이다.
캐나디안솔라는 2025년 총 모듈 출하량이 30~35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SI 솔라의 총 배터리 에너지 저장 출하량은 11~13GWh로 예상되며, 이 중 약 1GW와 1GWh는 각각 자사 프로젝트에 공급될 예정이다.
캐나디안솔라의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5.47% 하락한 11.4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