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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마켓(Robinhood Markets Inc)(나스닥:HOOD)이 2024년 미국 대선 관련 이벤트 계약 출시로 초기 성공을 거뒀다. 이제 회사는 스포츠베팅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로빈후드는 수요일 뉴욕에서 첫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 CEO는 스포츠베팅 진출 가능성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테네프 CEO는 로빈후드의 스포츠베팅 진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해당 분야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CNBC에 답했다.
그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아직 발표할 내용은 없지만, 고객들과 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우리도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번 스포츠베팅 관련 발언은 로빈후드가 2024년 미국 대선 관련 이벤트 계약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은 후 나왔다. 로빈후드에 따르면 5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4억 건 이상의 계약을 거래했다.
참가자들이 서로 계약을 사고팔 수 있는 예측 시장은 북메이커가 배당률을 제시하는 전통적인 스포츠북과는 다르다. 로빈후드가 전통적인 스포츠북 배당률을 제공하려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이 필요하다.
테네프 CEO는 목요일 아침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스포츠베팅 관련 발언을 해명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다소 과대 해석됐다"고 설명하면서도 해당 분야로의 신속한 진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조만간 스포츠베팅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배제하지도 않겠습니다"라고 테네프는 말했다.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Inc)(나스닥:DKNG),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뉴욕증권거래소:FLUT), 펜 엔터테인먼트(PENN Entertainment, Inc)(나스닥:PENN) 주가는 테네프의 발언 후 소폭 하락했다가 목요일 아침 반등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드래프트킹스는 0.74% 상승한 45.10달러, 플러터는 0.76% 오른 280.14달러, 펜 엔터테인먼트는 0.37% 하락한 21.83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영향
로빈후드 주가는 연초 이후 3배 이상 상승했다. 11월 초 이벤트 계약 서비스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가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11월은 로빈후드에게 전반적으로 좋은 달이었다. 회사는 4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했다. 순 예치금은 50억 달러에 달했고 수탁자산은 1,90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주식 거래량은 10월 대비 15% 이상, 전년 동기 대비 170% 이상 증가했다. 암호화폐 거래량은 10월 대비 40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600% 이상 급증했다.
로빈후드는 다음 주에 11월 전체 운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