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대마초 규정 완화... 전면 합법화 초읽기?

NFL과 NFL선수협회(NFLPA)가 리그의 약물 남용 정책을 개정해 대마초 사용에 대한 규정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NBC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이번 변경 사항에는 THC 검사 기준치의 대폭 상향과 재정적 처벌 축소가 포함돼 있어, NFL의 대마초 관련 이슈 처리 방식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THC 검사 기준 상향
THC 검사 기준치가 기존 1밀리리터당 150나노그램(ng/ml)에서 350ng/ml로 크게 상향되면서 선수들의 양성 판정 가능성이 낮아졌다.
즉시 적용되는 이번 조정으로 선수들의 대마초 사용 후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의 기간이 늘어나게 됐다. (통상적으로 정기적인 사용 후 350ng/ml 미만으로 떨어지는 데 약 1주일이 소요된다.)

위반 시 벌금 인하
양성 판정 시 부과되는 재정적 처벌도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1차 위반: 경기 출전 수당의 절반에서 1만5000달러의 벌금으로 변경.2차 위반: 한 경기 출전 수당에서 2만 달러의 벌금으로 축소.3차 위반: 두 경기 분에서 한 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