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정치인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민주당-뉴욕) 하원의원이 일론 머스크의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자금 삭감 요구에 반박했다. 목요일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그녀는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화부(DOGE)의 예산 삭감 제안도 비판했다.
주요 내용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자금 지원 우선순위의 불균형을 지적했다. ACLU는 납세자의 돈을 전혀 받지 않는 반면, DOGE는 재향군인 의료, 메디케어, 사회보장 등 필수 서비스 예산 삭감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에 따르면 이는 재향군인, 노인, 미망인, 장애인 등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다.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의 이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의 2기 행정부에서 계획 중인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이끌 예정인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의 게시물에 대한 반응이었다.
시장 영향
이번 설전은 정부 지출과 재정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 속에서 벌어졌다. 최근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은 국방비 낭비 문제에 대해 머스크에 동의했다. 샌더스는 펜타곤이 7년 연속 회계감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샌더스가 국방 문제에 대해 DOGE를 암묵적으로 지지한 것이 비슷한 이름의 도지코인 가상화폐 가치를 9% 상승시켰다는 것이다.
한편, X에 대한 머스크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비평가들은 그가 자신의 견해와 일치하는 발언은 선호하면서 반대 의견은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ACLU 등 단체들이 X 소유주인 머스크를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주가 동향
도지코인(DOGE)은 버니 샌더스의 견해가 일론 머스크의 DOGE 부서와 일치한다는 소식에 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