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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발표된 1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2만 7000개 증가했다. 이는 10월의 날씨와 보잉 파업으로 인한 고용 부진에서 크게 반등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가 향후 금리 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 견해
GDS 웰스 매니지먼트의 글렌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요일 발표된 예상보다 강한 고용 지표가 10월 보고서 이후 제기됐던 노동시장 약화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지만, 2025년에는 더 신중한 금리 정책을 예고한 연준의 입장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노동부 차관을 지낸 워킹네이션의 제인 오츠 선임 정책고문은 일자리 증가의 절반 가량이 의료, 레저, 호텔 부문에서 나왔으며, 제조업도 보잉 파업 해결 이후 긍정적인 반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츠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공석이 거의 100만 개 줄었고 노동 참여율이 정체된 점을 들어 경제가 냉각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노스라이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자카렐리 CIO는 연준이 11월의 강한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노동시장 둔화를 주목할 것이며,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카렐리는 "강한 경제 성장, 건전한 노동시장, 상대적으로 안정된 인플레이션이라는 긍정적인 배경 하에서 연준은 금리 인하를 계속할 수 있으며, 이는 연말과 내년 초까지 강세장이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메리카 은행의 빌 아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이 1~2년 전보다 눈에 띄게 높아졌고 일자리 증가가 노동력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담스는 또한 실업률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률이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이번 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다른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2025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담스는 "12월 결정 이후 연준은 분기별 인하 속도로 전환하여 3월과 6월에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 연준은 2025년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하고 이러한 정책이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