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목요일 아르테미스 임무 2건의 연기를 발표했다. 이 중에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인류를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임무도 포함되어 있다.
주요 내용
아르테미스 2호 임무는 2026년 4월로, 아르테미스 3호 임무는 2027년 중반으로 연기됐다. 당초 NASA는 아르테미스 2호를 2025년 9월, 3호를 2026년에 수행할 계획이었다.
2022년 말 아르테미스 1호 임무 당시, 재진입 과정에서 열 차폐체의 탄화 물질이 예상과 다르게 마모됐다. 아르테미스 1호와 달리 2호 임무에는 승무원이 탑승할 예정이다. NASA는 연기된 일정을 통해 오리온 우주선의 환경 제어 및 생명 유지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아르테미스 캠페인은 인류가 지금까지 시도한 가장 대담하고 기술적으로 도전적이며 협력적인 국제 프로젝트"라며 "다음 시험 비행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 그래야 아르테미스 캠페인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르테미스 2호를 위해 엔지니어들은 열 차폐체가 부착된 오리온 우주선 준비를 계속할 예정이다. 다만 NASA는 지구 대기 진입 및 태평양 착수 시 오리온의 궤적을 변경할 계획이다.
시장 영향
NASA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와 캐나다 우주국(CSA) 우주비행사 제레미 한센은 10일간의 아르테미스 2호 임무를 위한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들은 달 주위를 선회하고 돌아오는 비행을 하게 된다.
아르테미스 3호는 2호를 기반으로 스페이스X의 스타십을 인간 착륙 시스템으로 활용해 달 표면에 사람을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50년이 넘는 긴 공백 끝에 미국이 달 표면으로 돌아가기 위한 캠페인이다. NASA가 마지막으로 인류를 달에 착륙시킨 것은 아폴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72년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지구의 이웃 행성인 화성으로의 유인 임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