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대정부 수석로비스트 지애드 오자클리 전격 사퇴... 항공기 제조사 위기 깊어져

보잉(NYSE:BA)의 대정부 업무 책임자이자 수석 로비스트인 지애드 오자클리가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은 금요일 보잉의 켈리 오트버그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오자클리의 후임으로 빌 맥셰리 임원이 임시로 자리를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메일에 따르면 오자클리의 사임은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오자클리는 2021년 10월 보잉의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으로 부임했다. 그 전에는 포드와 소프트뱅크에서 근무했으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보좌관으로도 일한 바 있다.

보잉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보잉은 올해 초 알래스카항공 여객기에서 문 플러그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중과 규제 당국의 면밀한 감시를 받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연초 이후 약 39% 하락했으며, 여러 핵심 임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 11월 보잉은 상업용 항공기 부문의 품질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런드가 12월에 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에는 우주·국방 부문 책임자인 테드 콜버트가 회사를 떠났다.

주가 동향

보잉의 주가는 연초 대비 3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