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라스베이거스 거주자 마이칼라이 콘틸라이가 장기간에 걸친 사기 혐의로 목요일 5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고 610만 달러의 배상금 지불 명령을 받았다. 이전에 마이클 콘타일로 알려졌던 콘틸라이는 자신의 회사 '콜렉터스 커피'(일명 콜렉터스 카페)를 통해 투자 사기를 벌였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콘틸라이는 콜렉터스 커피의 CEO로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투자자들을 속여왔다. 그는 회사가 스포츠 및 할리우드 기념품을 포함한 수집품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콘틸라이는 콜렉터스 커피 투자자들로부터 약 2300만 달러를 모금하는 데 성공했고, 이 중 약 610만 달러를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했다. 사치품, 아파트, 차량 구매 등에 사용했다.
SEC는 2017년경 콘틸라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그는 문서 위조와 위증을 통해 사법 방해를 했다. 네바다와 콜로라도에서 기소에 직면하자 콘틸라이는 러시아로 도주했다. 그는 2023년 인터폴 적색수배령으로 독일에서 체포되어 5월 미국으로 송환돼 기소됐다.
11월 21일 콘틸라이는 전선 사기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 사건의 답변 협상의 일환으로 정부는 콜로라도 사건을 기각하기로 했다.
SEC, 키로믹 바이오파마와 CEO, CFO 중요 정보 누락 혐의로 기소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화요일 생물치료제 회사인 키로믹 바이오파마와 전 CEO 마우리치오 치리바-인터나티, 전 CFO 토니 톤탯을 대상으로 합의 기소를 제기했다. 이들은 2021년 7월 4000만 달러를 조달한 후속 공모 전후로 키로믹의 두 가지 항암 치료제 후보에 대한 중요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SEC 명령에 따르면 공모 2주 전 식품의약국(FDA)이 키로믹 바이오파마에 해당 약물 후보들에 대해 임상 보류 조치를 취했다고 통보했다.
키로믹 바이오파마는 SEC 신고서, 투자자 로드쇼 통화, 공모 전 실사 통화에서 FDA의 임상 보류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키로믹이 임상 보류의 가상적 위험과 그로 인한 키로믹 사업에 대한 잠재적 부정적 영향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일이다.
키로믹 바이오파마와 톤탯은 별도의 행정 절차에서 SEC의 혐의에 대해 합의하기로 했으며, 치리바는 연방 지방 법원에서 혐의에 대해 합의하기로 했다. 키로믹은 자진 신고, 협조, 시정 조치를 감안해 민사 제재금 납부 명령을 받지 않았다. 치리바와 톤탯은 각각 12만 5000달러와 2만 달러의 민사 제재금을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SEC 포트워스 지역 사무소의 에릭 워너 국장은 '이번 결정은 키로믹의 당시 최고위 임원 두 명에게 키로믹의 공시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동시에, 키로믹의 자발적 자진 신고, 시정 조치, 선제적 개선 조치 시행, 직원들의 의미 있는 협조에 대해 인정하는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