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급등... 의원의 밈코인 매수... 파월 의장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 발언 등: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

지난 주 암호화폐 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했다. XRP의 폭발적 상승부터 시바이누의 대량 소각까지, 암호화폐 세계는 활기로 가득했다. 주말 동안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주요 소식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XRP 급등세
지난 주말, XRP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새로운 ETF 신청과 대형 투자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유명 투자자 라울 팔은 XRP의 차트가 '훌륭해 보인다'고 강조하며, 이전에 5,600%나 급등했던 장기 쐐기 패턴과 유사성을 지적했다. 팔은 현재 국면을 '바나나 존 파트 1'이라고 명명했다.

시바이누, 하루 만에 5300만 개 코인 소각
시바이누가 단 하루 만에 5300만 개의 코인을 소각해 화제를 모았다. 코인의 소각률과 대형 투자자들의 거래 증가가 최근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트레이더들은 시바이누의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블런츠 캐피털은 시바이누의 가격이 크게 뛰어오를 가능성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다.

파월 연준 의장,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딜북 서밋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금과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파월 의장은 비트코인이 연준이나 미국 달러의 강세를 약화시킨다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높은 변동성 때문에 비트코인이 주요 결제 수단이나 신뢰할 만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원, 밈코인 매수
마이크 콜린스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주)이 두 종류의 암호화폐를 매수했다고 밝혔는데, 그중 하나가 밈코인인 '스키 마스크 도그'다. 콜린스 의원은 이 밈코인을 2,000달러에서 3만 달러 사이에서 매수한 것으로 알려져 의회 의원들의 거래 활동을 주시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콜린스 의원은 또한 이전에 매수한 적 있는 에어로드롬도 추가로 매수했다.

뉴욕시장, 비트코인 승리 선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이번 주 초 비트코인 가치가 10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첫 세 차례의 급여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받았던 애덤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당시 자신을 비웃었던 이들을 상기시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주가 동향
XRP는 지난 주말 급등했으며, 시바이누도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선에 근접하며 강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