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주요 암호화폐들은 미 달러 약세와 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10시 15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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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 +1.40% | 119,262.73달러 |
이더리움 | -0.99% | 3,747.04달러 |
도지코인 | -1.58% | 0.2664달러 |
주요 내용
비트코인은 장중 120,269.97달러까지 상승했다가 119,000달러 초반대로 하락했다. 24시간 거래량은 6.14% 증가했다.
이번 상승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달러 약세와 국채 금리 하락 속에서 이뤄졌다. 현물 금 가격도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3,800달러를 넘어선 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그럼에도 주간 상승률은 20%를 기록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청산 규모는 3억9,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롱포지션 청산이 2억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관련 청산만 1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24시간 동안 1.12% 증가한 862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더리움 파생상품 예치금은 3.36% 감소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탐욕' 영역에서 72에서 74로 상승했다.
상위 상승 종목 (24시간 기준)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10시 15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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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펭귄스 | +21.42% | 0.04528달러 |
플레어 | +14.90% | 0.02414달러 |
본크 | +7.45% | 0.00003744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78% 상승한 3조9,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9.37포인트(0.40%) 상승한 44,502.44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06% 상승하며 6,309.6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9% 하락한 20,892.69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8월 12일 대중국 관세 시한과 관련해 '연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발언에 주목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될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 등 'Mag 7'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옮겨갈 전망이다.
전문가 분석
유명 차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12만1,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매수세가 지속되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르티네즈는 '모멘텀이 유지된다면 13만1,000달러, 14만4,000달러, 15만7,000달러가 다음 목표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이 강세장에 있지만, 금값 상승이 향후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금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보통 위험자산에 좋지 않은 신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