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전략적 제휴로 C3.ai 주가 급등... `7분기 연속 매출 성장 가속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C3.ai(NYSE:AI)가 월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 지표를 살펴보자.

C3.ai는 주당 6센트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6센트 손실보다 양호한 실적이다. 분기 매출은 9,434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9,102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7,323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 2분기 구독 매출은 8,12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6,640만 달러 대비 22% 증가했다.
• 구독 매출과 우선순위 엔지니어링 서비스 매출을 합한 금액은 9,08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96%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7,130만 달러 대비 27% 증가했다.
• 비GAAP 기준 2분기 총이익은 6,630만 달러로, 비GAAP 총이익률은 70%를 기록했다.
• C3.ai는 2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 자산, 시장성 유가증권으로 7억 3,04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토마스 M. 시벨 C3.ai CEO는 "우리는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7분기 연속 매출 성장 가속화를 기록하며 탁월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벨 CEO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C3.ai의 전략적 제휴가 가진 잠재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C3.ai를 애저(Azure)의 선호 AI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로 지정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규모의 영업 엔진을 구축함으로써 기업들이 C3.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도입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AI의 변곡점으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3.ai는 3분기 매출을 9,550만 달러에서 1억 50만 달러 사이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757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3억 7,800만 달러에서 3억 9,8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3억 8,257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월요일 장 마감 후 C3.ai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2.6% 상승한 46.7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