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AI 주가, 2분기 실적 발표에 하락세... MS와 전략적 제휴 `주목`

C3.AI(NYSE:AI) 주식이 2분기 실적 발표 후 화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C3.AI의 2분기 매출은 9,334만 달러로,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9,102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손실은 6센트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6센트 손실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의 새로운 글로벌 제휴 계약 체결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3.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5년 6개월 기간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기업용 AI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3.AI의 토마스 시벨 회장 겸 CEO는 "마이크로소프트-C3 AI 전략적 제휴의 잠재력은 엄청나다"며 "C3 AI를 애저(Azure)의 선호 AI 애플리케이션 제공업체로 지정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규모의 영업 엔진을 구축함으로써 기업들이 C3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도입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업용 AI의 변곡점이 될 것이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C3.AI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9,550만 달러에서 1억 5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9,757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간 매출 전망은 3억 7,800만 달러에서 3억 9,800만 달러 사이로,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3억 8,257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시장 반응

화요일 초반 거래에서 주가는 여러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중립 또는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다음은 실적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이다.

• 파이퍼 샌들러의 아르빈드 람나니 애널리스트는 C3.AI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4달러에서 4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니덤의 마이크 시코스 애널리스트는 C3.ai에 대해 보유 의견을 재확인했다.
• 모건스탠리의 산지트 싱 애널리스트는 C3.AI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1달러에서 3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노스랜드 캐피털 마켓의 마이클 라티모어 애널리스트는 C3.AI에 대해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5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표 당시 C3.AI 주가는 9.78% 하락한 37.61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