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ai, 시벨 CEO 건강상 사임 발표에 주가 11% 급락...웨드부시 `부정적`

엔터프라이즈 AI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C3.ai의 주가가 목요일 약 11% 급락했다. 이는 창업자이자 CEO인 토마스 시벨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시벨의 후임자 찾기에 착수했다. 웨드부시의 수석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는 이번 소식이 회사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C3.ai, CEO 승계 계획 발표

시벨은 2025년 초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은 후 심각한 시력 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표명하며, 자신과 C3.ai 이사회가 '회사를 다음 단계의 성장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CEO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시벨은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CEO직을 유지할 예정이며, CEO 사임 후에는 전략과 제품 혁신 등에 집중하며 집행이사회 의장직을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

웨드부시 대니얼 아이브스의 분석

아이브스는 시벨의 퇴임이 C3.ai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CEO 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시벨의 사임으로 향후 3~12개월 내 C3.ai가 인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들의 AI 분야 인수합병(M&A)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C3.ai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의 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가장 매력적인 M&A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브스는 C3.ai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과 35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C3.ai 투자 매력도는

현재 월가는 C3.ai 주식에 대해 관망적인 입장이다. 매수 5건, 보유 6건, 매도 3건을 종합한 투자의견은 '보유'다. C3.ai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31.1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2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