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NASDAQ:MSFT)가 SEC 공시를 통해 2025 회계연도 2분기에 약 8억 달러의 손상차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NYSE:GM)가 크루즈의 로보택시 개발 자금 지원을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제너럴모터스는 화요일 크루즈의 로보택시 개발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대신 이 자회사를 자사의 기술팀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 1월 제너럴모터스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크루즈에 소수 지분 투자를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손상차손은 기타 수익 및 비용 항목으로 기록될 것이며, 2024년 10월 30일에 제시한 2분기 가이던스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로 인해 2분기 희석주당순이익에 약 0.09달러의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제너럴모터스는 로보택시 개발 작업에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며 로보택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이제 운전자의 능동적인 감독이 필요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라는 운전자 보조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 존 머피는 제너럴모터스의 최근 결정이 로보택시 차량에서 개인용 자율주행차(AV)로 우선순위를 전환하는 전략적 변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머피는 제너럴모터스가 로보택시 차량 확대에 따른 상당한 자본 투자와 운영상의 과제를 고려할 때 개인용 AV의 잠재력에 더 확신을 갖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CFRA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게릿 넬슨도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며, 투자자들이 제너럴모터스의 100억 달러에 달하는 로보택시 개발 투자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가 미미하다며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넬슨은 "우리는 이번 뉴스가 제너럴모터스에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고 본다. 투자자들이 로보택시 개발과 관련된 막대한 지출(약 100억 달러)에 비해 투자 대비 성과가 미미하다고 여겨 인내심을 잃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의 일반적인 해결책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며, 특히 차량을 매우 비싸게 만들지 않고 이를 실현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비용 효율적인 일반 해결책을 달성하는 것이 상당한 과제임을 시사한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루즈의 로보택시 사고 이후 사임한 전 크루즈 CEO 카일 보그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제너럴모터스의 결정을 비판하며 잘못된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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