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NASDAQ:ADBE)의 주가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회사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매출 전망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포토샵 제조업체인 어도비의 주가는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11.75% 급락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 이러한 하락은 예상보다 저조한 연간 매출 전망에 따른 것으로,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수익 실현 시기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어도비는 수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의 매출은 56억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5억4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4.81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66달러를 웃돌았다.
주요 내용어도비는 8분기 연속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1분기 매출을 56억3000만 달러에서 56억8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57억3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25년 연간 매출은 233억 달러에서 235억5000만 달러 사이로 전망됐으며, 이 역시 예상치인 237억9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시장 영향이러한 보수적인 가이던스로 인해 어도비 주가는 매도 압력을 받았다. 회사는 오후 5시부터 6시(미 동부시간)까지 애널리스트 및 투자자들과의 콘퍼런스 콜을 통해 분기 실적에 대해 더 자세히 논의할 예정이다. RBC의 애널리스트 매튜 스완슨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도비의 생성형 AI 제품 로드맵에 대한 명확한 수익화 지표 부재가 투자자들의 우려사항이라고 전했다.
주가 동향어도비의 주가는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11.75% 하락했다. 이는 회사의 보수적인 실적 전망이 투자자들의 실망을 자아낸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