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즈, 지오매직 포트폴리오 1억2300만 달러에 매각... AI와 3D프린팅 전면에

3D시스템즈(NYSE:DDD) 주식이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지오매직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헥사곤의 제조 인텔리전스 부문에 1억23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지오매직 포트폴리오에는 디자인 X, 컨트롤 X, 프리폼, 랩, 솔리드웍스용 지오매직 등의 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제조를 위해 물리적 객체로부터 디지털 모델을 생성하는 역설계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이번 결정은 회사의 소프트웨어 투자 전략에 대한 전략적 검토 후 이루어졌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심사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이후 3D시스템즈는 3D 스프린트, 3DX퍼트, 옥톤 산업 제조 OS 등 핵심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집중하여 3D 프린팅 도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집중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하고,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하며, 고신뢰성 생산 환경에서의 적층 제조(AM) 도입을 강화하여 고객과 주주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프리 그레이브스 3D시스템즈 사장 겸 CEO는 "오늘 발표하는 변화는 이 새로운 사용 환경에서 고객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우리의 초점을 더욱 날카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프트웨어 운영을 간소화하고 핵심 플랫폼에만 독점적으로 집중하며, AI가 현재 우리에게 제공하는 탁월한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고객들이 3D 프린팅을 대량 생산 환경으로 이전함에 따라 그들의 가장 중요한 요구 사항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9월 30일 기준, 3D시스템즈는 1억900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3D 프린팅 ETF(BATS:PRNT)와 프로셰어스 S&P 켄쇼 스마트 팩토리즈 ETF(NYSE:MAKX)를 통해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 전 마지막 확인 시점에 DDD 주식은 2.08% 상승한 3.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