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제약 서비스 기업 론자 그룹(Lonza Group Ltd)(OTC:LZAGY)(OTC:LZAGF)이 캡슐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CHI)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5년 2분기까지 완전히 이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론자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집중하려는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론자는 2025년 이후 CDMO 부문에서 30%를 넘는 EBITDA 마진을 기대하고 있다.
윌리엄 블레어는 CHI 사업 매각과 CDMO 사업 재편 결정에 대해 "론자의 주요 걸림돌을 제거하고 훨씬 더 명확하고 매력적인 순수 CDMO 기업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구조는 3개 사업부문과 9개 사업부에서 3개의 통합 사업 플랫폼으로 전환함으로써 운영을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 플랫폼은 통합 바이오의약품, 첨단합성, 특수 모달리티다.
통합 바이오의약품 플랫폼은 포유동물 세포 및 의약품 서비스를 통합하고, 첨단합성은 하이브리드 화학 및 생물학 솔루션을 통합해 소분자 부문과 바이오컨주게이트를 포함한다.
특수 모달리티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mRNA, 미생물 솔루션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2024년 이후 성장 전망- 론자는 2024년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환율 고정 기준 매출 성장률은 보합, CORE EBITDA 마진은 27~29% 사이를 예상한다. CDMO 실적이 CHI 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 2025년에는 바카빌 사업장 인수와 10% 초반대의 유기적 성장에 힘입어 환율 고정 기준 매출 성장률이 20%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2025년 이후에는 환율 고정 기준 매출 성장률이 10%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CHI 부문에 대해서는 완만한 성장과 함께 2025년 이후 마진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론자는 35~45%의 배당성향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