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언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라늄과 석유, 칼륨 등에 수출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트뤼도 총리 정부 내부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와 특정 캐나다 제품에 대한 수출 통제가 가장 유력하며, 수출세는 최후의 수단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또한 트뤼도 정부가 국가 재정 및 경제 상황에 대한 예정된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수출 통제에 대한 정부 권한 확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유사들, 특히 중서부 지역 정유사들은 캐나다산 원유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수출세 부과 시 캐나다산 석유 수입 비용이 증가해 정유사들의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다. 마라톤 페트롤리엄(Marathon Petroleum Corp., NYSE:MPC)과 발레로 에너지(Valero Energy Corp., NYSE:VLO)가 미국 최대 정유사에 속한다.
캐나다의 우라늄 수출세는 미국 원자력 발전사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미국 생산업체들이 사용하는 우라늄의 약 4분의 1을 캐나다가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내 비규제 원자력 발전소의 최대 소유주인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 Corp., NASDAQ:CEG)와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11개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 중인 듀크 에너지(Duke Energy Corp., NYSE:DUK)는 공급 차질에 직면할 수 있다. 미국 내 우라늄 생산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증가한 비용을 원자력 발전소가 전력을 공급하는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있다.
미국 농민들은 비료 원료로 캐나다산 칼륨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캐나다가 칼륨에 수출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농업의 이 비료에 대한 의존도로 인해 여러 미국 농업 관련 주식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칼륨 비료에 크게 의존하는 대두, 옥수수, 사탕무, 감자 등의 작물과 연관된 기업들이 비용 증가를 겪을 수 있다. 이러한 기업들로는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rcher-Daniels-Midland Co., NYSE:ADM)와 번지(Bunge Limited, NYSE:BG) 등이 있다.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 Inc., NYSE:GIS)와 켈라노바(Kellanova, NYSE:K) 같은 식품 생산업체들은 칼륨 비료에 의존하는 농산물의 원가 상승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
이미지: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