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닷컴(NASDAQ:AMZN)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1월 20일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와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의 행보를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목요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트럼프 취임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고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통해 이 행사를 중계할 계획이다.
아마존만이 아니다. 메타 대변인은 1월 20일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확인했다.
베이조스는 다음 주 트럼프와 만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가 자신의 첫 임기 동안 베이조스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를 비판한 이후 이뤄지는 만남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대선에서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베이조스는 언론의 신뢰도를 위해 필요한 결정이라며 이를 옹호하는 의견을 게재했다.
트럼프의 이전 취임식은 1억670만 달러를 모금해 기록을 세웠다.
시장 영향
아마존과 메타의 기부는 두 기업이 트럼프 행정부와 복잡한 관계를 탐색하고 있는 시기에 이뤄졌다.
메타의 기부는 긴장 관계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이전에 메타가 우파 의견을 검열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최근 메타의 글로벌 정책 책임자인
닉 클레그는 회사가 팬데믹 관련 콘텐츠 관리에 과도하게 공격적이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는 관계 개선의 신호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행정부 영향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베이조스는 향후 협력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