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바이루를 총리로 임명... 프랑스 정치 갈등 해소 노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도파 동맹인 프랑수아 바이루를 새 총리로 임명하면서 프랑스 총리 관저인 마티뇽궁에 새 주인이 들어서게 됐다.
주요 내용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미셸 바르니에 전 총리가 불신임 투표로 사임한 지 약 1주일 만에 이뤄졌다.
73세의 정치 베테랑이자 중도파 민주운동(MoDem) 창립자인 바이루는 지금까지 세 차례 대선에 출마한 바 있다.
그는 또한 2014년부터 프랑스 남서부 도시 포의 시장을 맡고 있다.
시장 영향
마크롱 대통령은 깊이 분열된 의회를 수습하려 시도하고 있다.
프랑스의 급증하는 재정 적자로 인해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프랑스는 420억 유로의 지출 삭감과 210억 유로의 증세에 직면해 있어, 분열된 국민의회 내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바르니에 전 총리는 극우파인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과 좌파 신민중전선 등 극우 비판자들로 인해 수백만 프랑스 국민들이 금리 인상과 증세 등 경제적 불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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