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스카라무치, 비트코인 팔지 않고 람보르기니 업그레이드... "왜 팔아야 하나요?"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창업자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을 표명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스카라무치는 12월 13일 DL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형 람보르기니를 2026년형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강세장에 대한 그의 자신감을 반영한다.

자신을 '롱아일랜드 출신의 신흥 부자 이탈리아인'이라고 묘사한 스카라무치는 농담 조로 "람보르기니를 갖는 것이 내 인생의 꿈"이라고 말했다.

새 차 구입을 위해 비트코인을 팔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단호하게 "왜 내 비트코인을 팔아야 하죠?"라고 답했다.

그의 자신감은 상승세를 보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의해 뒷받침된다. 지난 30일 동안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 증가해 3.6조 달러에 이르렀다. 이는 비트코인(CRYPTO: BTC)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한 데다 알트코인과 밈코인도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스카라무치는 또한 암호화폐 법안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선거 주기로 인해 의원들의 인식이 높아졌으며, 특히 암호화폐 산업이 기부한 정치자금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른 인터뷰에서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주류 기관 투자에 적합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미국에서 이제 개를 키우는 사람보다 암호화폐를 보유한 사람이 더 많다며, 이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업계 베테랑인 스카라무치는 민주당의 반암호화폐 입장으로 인해 암호화폐 랠리가 3년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 정부 하에서 들어설 차기 행정부가 향후 암호화폐 정책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