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 진전을 저지하기 위해 선제 공습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측은 1기 때와 유사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포함한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테헤란에 대한 군사 행동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중동 지역에 미군 병력과 항공기, 함정을 추가 배치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이스라엘에 첨단 무기를 추가 제공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텔아비브대학교 모세 다얀 중동연구소장 우지 라비는 트럼프에게 이란의 핵 야욕을 저지하고 중동 분쟁을 해결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분석했다.
라비 소장은 트럼프가 이란에 제재 완화를 제안하는 대신 군사 핵 인프라 중단과 중동 내 테러 단체 지원 중단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사업가이기 때문에 이란에 '권력을 유지할 기회를 주겠다. 제재를 완화할 테니 군사 핵 시설과 관련된 모든 것을 중단하고 중동의 테러 단체 지원을 중단하라'고 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직접 공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는 최근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이란과의 전쟁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 영향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은 중동 지역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보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후 몇 주간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