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국가안보보좌관 후보인 마이크 월츠가 미국 전역에서 목격되는 미스터리 드론 사건에 대해 국가 영공 안보에 중대한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월츠는 지난 일요일 CBS 뉴스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토안보부, 지역 사법당국, 국방부 사이에 권한과 기관 간 공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개념을 확장해 드론 방어 능력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월 중순 뉴저지에서 시작된 드론 목격 사건은 메릴랜드와 매사추세츠로 확산됐으며, 이에 대한 관계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제프 밴드루 공화당 하원의원(뉴저지)은 이란과의 연관성을 제기했지만, 국방부 대변인 사브리나 싱은 이를 명시적으로 부인했다.
시장 영향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행정부의 대응을 옹호하며 인력과 기술을 투입했으나 외국 개입이나 안보 위협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대 6피트(약 1.8m) 크기로 무선 주파수 모니터링으로 탐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이 드론들은 버지니아의 미군 시설과 영국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을 연상케 해 국가 안보 우려를 증폭시켰다.
이번 논란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 항공 전략의 변화를 예고하는 가운데 불거졌다. 정부 효율성 부서 공동 책임자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는 최근 록히드마틴의 F-35 프로그램을 비판하며 유인 항공기 대신 드론 전쟁을 옹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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