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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노천 채굴 금지법 재검토... 엘살바도르는 광산 규제 완화 추진

    Stjepan Kalinic 2024-12-16 21:56:43
    멕시코, 노천 채굴 금지법 재검토... 엘살바도르는 광산 규제 완화 추진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노천 채굴 금지법에 대한 재검토를 발표했다. 이 법안은 환경 보호와 경제적 우선순위의 균형을 놓고 논의한 끝에 지난 7월 의회에서 승인됐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시멘트 생산을 위한 모래 채취와 국가 발전에 중요한 리튬 채굴 등의 활동이 노천 채굴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헌법 개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광업 산업은 경제의 중추로, 산업 GDP의 약 8%를 차지한다. 2022년 광업 수출액은 176억 달러로 128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이 산업은 37만 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물류 및 장비 제조 등 관련 산업에서 수백만 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대규모 노천 광산으로는 뉴몬트의 페냐스키토와 서던 코퍼의 부에나비스타가 있다. 이번 금지법이 시행되면 텍 리소시스와 아그니코 이글이 50대 50으로 합작한 산니콜라스 구리-아연 프로젝트도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의 주요 광업 협회인 CAMIMEX는 전면적인 금지 조치로 GDP가 1% 감소하고 20만 개 가까운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천 채굴은 멕시코 광업 생산 가치의 60%를 차지하며, 금, 은, 구리 및 리튬과 같은 전략적 광물 등 주요 자원 추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 대통령 시절, 멕시코 광업 부문은 심각한 제한에 직면했다. 2023년 AMLO는 리튬을 멕시코의 에너지 독립을 위한 전략적 자원으로 선언하고 국유화하여 민간 기업의 신규 채굴권을 금지했다.


    AMLO는 또한 국영 리튬 회사를 설립하고 여러 기존 채굴권을 취소해 국제 중재 분쟁을 촉발시켰다.


    이 법안은 AMLO 정부 때 의회를 통과했지만, 10월에 취임한 셰인바움은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었다.


    AMLO와 달리 셰인바움은 6년 임기 초반부터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외국 자본 없이는 양질의 일자리, 교육,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17년 그의 전임자는 수자원 보호를 위해 전면적인 광산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옹호자로 유명한 부켈레는 미개발 광물 매장량이 경제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부켈레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평방킬로미터당 금 매장량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책임 있는 채굴로 확인된 매장량의 4%만으로도 1,310억 달러, 즉 국내 총생산(GDP)의 380%에 해당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부켈레는 84.65%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의회 통제권을 가진 만큼 광산 금지 해제는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멕시코와 달리 엘살바도르는 작은 국가로, 주요 수원으로 렘파 강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특히 금이 풍부한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채굴 작업이 이루어질 경우, 이 수원을 오염시켜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