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 AI 주가 700% 폭등...숏스퀴즈 기대감에 들썩

사운드하운드 AI(나스닥: SOUN) 주식이 올해 713%, 이번 달에만 173% 폭등했다.

음성 AI 기술 전문 기업인 사운드하운드는 금요일 사상 최고가이자 52주 신고점인 17.29달러에 거래됐다.

SOUN 주식의 기술적 지표들은 모두 녹색 신호를 보내고 있다. 8일, 20일,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크게 상회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80.89와 같은 주요 지표들은 과매수 상태를 가리키고 있지만, 상승 모멘텀을 늦추지는 못하고 있다. 이동평균수렴확산(MACD) 지표도 2.55로 강한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사운드하운드의 주가가 올해 초 1.62달러에서 급등한 것은 AI 열풍을 반영한다. 엔비디아(나스닥: NVDA)가 올해 초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사운드하운드의 음성 AI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고,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연간 매출이 97%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동차, 패스트푸드, 가전제품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통해 틈새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상황을 더욱 달궈지게 하는 것은 유통주식의 24.4%가 공매도 된 상태라는 점이다. 이는 숏스퀴즈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개인투자자들이 폭발적인 수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를 형성하면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첨단 음성 AI 기술과 강력한 시장 적합성을 갖춘 이 주식은 여전히 성장 여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과매수 신호는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