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2025년 `다중 역풍`에 직면... 증권사 전망 `하락`으로 돌아서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나스닥: MCHP)가 미국 반도체 지원금 1억 6200만 달러 신청을 중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큐리티즈에 따르면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2025년을 앞두고 산업 전반과 자사 관련 여러 역풍에 직면해 있다.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언더퍼폼'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0달러에서 65달러로 대폭 낮췄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하향 보고서에서 모든 칩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수요 약세와 고객사 및 유통 채널의 높은 재고로 인해 '심각한 침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산업용 마이크로컨트롤러'에 더 높은 노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분야는 지속 불가능한 가격 책정, 의무구매 계약, 과잉 재고 문제 등으로 2023년 6월 분기 최고점 대비 분기 매출이 50% 이상 급감했다.

여기에 CEO 교체, 애리조나 공장 폐쇄 발표, 반도체 지원금 반환 등의 악재가 더해져 '단기적으로 의미 있는 수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월요일 발표 시점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주가는 1.80% 하락한 58.8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