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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나스닥100 입성 불과 몇달 만에 퇴출 위기... 50일 이동평균선 하회

2024-12-17 08:12:48
슈퍼마이크로, 나스닥100 입성 불과 몇달 만에 퇴출 위기... 50일 이동평균선 하회

AI 서버 기업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NASDAQ:SMCI)가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며 2024년 12월 23일 나스닥100 지수에서 퇴출될 예정이다. 일루미나(Illumina Inc, NASDAQ:ILMN)와 모더나(Moderna Inc, NASDAQ:MRNA)도 함께 퇴출된다.


반면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Inc, NASDAQ:PLT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Inc, NASDAQ:MSTR), 액손엔터프라이즈(Axon Enterprise Inc, NASDAQ:AXON)가 새롭게 나스닥100에 편입된다.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나스닥100 지수는 1985년 1월 나스닥 금융100 지수와 함께 출범했다. 나스닥 금융100 지수는 나스닥 상장 금융주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 두 지수는 옵션, 선물, 펀드 등 금융상품의 기준지수로 활용된다.


나스닥100 지수는 매년 12월 분기 만기일(쿼드러플 위칭)에 맞춰 정기 개편을 실시한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지난 6개월간 62% 폭락했다. 이 회사는 최근 에버코어를 고용해 자금 조달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마이크로는 내부 재무통제 검토로 인해 8월 연간 재무보고서 제출 기한을 놓쳐 상장폐지 위험에 직면했다. 이를 피하고자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사모펀드 등의 관심을 끌 수 있는 PIPE(Private Investment in Public Equity) 펀딩을 고려 중이다. PIPE 펀딩은 신속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지만 기존 주주의 지분을 희석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AI 최적화 서버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이는 엔비디아(Nvidia Corp, NASDAQ:NVDA) 등 공급업체의 고성능 칩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슈퍼마이크로의 감사인 언스트앤영이 지배구조 문제를 이유로 사임하면서 주가가 급락했고, 이에 독립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2월 위원회는 불법행위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이후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30% 반등했다.


회사는 상장폐지 위험을 해소하고자 BDO USA를 새 감사인으로 선임하고 나스닥에 규정 준수 계획을 제출했다. 또한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새 재무책임자(CFO) 영입에 나섰다.


힌덴버그리서치의 보고서와 미 법무부의 조사 대상이 된 슈퍼마이크로는 2월 25일까지 지연된 재무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최근 2분기 연속 매출 추정치를 하회했고, 지난 분기에는 조정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도 미달했다.


2024년 7월 슈퍼마이크로는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 Inc, NASDAQ:WBA)를 대체해 나스닥100 지수와 나스닥100 동일가중지수에 편입됐다.


당시 찰스 리앙(Charles Liang) CEO는 CNBC 짐 크레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슈퍼마이크로의 친환경 이니셔티브와 AI 성장 기회를 강조했다.


리앙 CEO는 '액체 냉각'과 '그린 컴퓨터' 기술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고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는 또한 AI의 변혁적 힘에 대한 확신을 표명하며, AI가 산업혁명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나스닥100 지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Invesco QQQ Trust, NASDAQ:QQQ)의 기초자산이다. QQQ는 비용 차감 전 나스닥100 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가 동향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월요일 8.26% 하락한 33.44달러로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